“역삼동 아우라는 예약 안내부터 친절해서 처음 방문했는데도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실내가 정돈되어 있고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Guide
강남 아우라 하이퍼블릭 상세 안내
분위기와 서비스, 이용 팁을 소개합니다.
강남 아우라를 찾는 손님들이 예약 전화에서 가장 먼저 밝히는 항목은 몇 명이 함께 가느냐다. 역삼동 한복판에 터를 잡은 이곳은 그 숫자 하나로 준비되는 공간의 크기가 갈린다고 알려져 있다. 소수 인원의 조용한 술자리와 여럿이 어울리는 떠들썩한 모임은 애초에 다른 종류의 자리로 취급된다는 뜻이다. 몇 명인지를 애매하게 두지 않고 못 박아 전달하는 것이 준비 단계를 단축시키는 방법이며,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여지도 함께 언급해 두는 편이 좋다.
다음으로 점검할 것은 오늘 이 자리를 여는 이유다. 예약을 받을 때 인원과 나란히 묻는 항목이 바로 이 목적이라고 안내돼 있어, 접대인지 회식인지 순수한 친목인지에 따라 이후 응대의 결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낯선 자리에 처음 걸음을 뗀 손님이라도 목적만 분명히 말해두면 그다음은 알아서 맞춰준다는 게 이곳의 태도다. 목적을 밝히지 않고 자리에 앉으면 오히려 응대의 결을 손님 스스로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셋째는 비용의 틀을 먼저 알아 두는 것이다. 진행 단계마다 값이 나뉘어 5만 원 선부터 17만 원 선까지 걸쳐 있다는 설명이 붙는데, 어느 구간에 들어갈지는 인원과 원하는 진행 방식을 밝혀야 구체적으로 잡힌다. 미리 감을 잡아 두고 통화에 들어가면 상담이 한결 짧아지고, 예산 상한을 먼저 정해 두면 그 안에서 진행 방식을 골라주기도 한다.
넷째는 자리 안에서의 속도 조절이다. 도우미가 대화를 이끌어가는 편이 부담스러운 손님이라면 그 속도를 직접 정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어, 격식을 억지로 갖추지 않아도 된다는 여지를 남겨둔다. 말수가 적은 일행이 있어도 대화를 무리하게 이어가지 않는다는 설명도 곁들여진다. 대화를 주도하고 싶은 손님과 편하게 듣고만 싶은 손님이 섞여 있어도 자리마다 조율이 가능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마지막은 이 모든 것을 한 통화에 담는 일이다. 인원, 목적, 예산, 원하는 속도까지 네 가지를 정리해 전화로 남겨두면 역삼동 도착 즉시 자리가 갖춰져 있다는 것이 이곳이 약속하는 흐름이다. 체크리스트 순서 그대로 밟아가면 처음 오는 손님도 헤매지 않고, 네 가지 중 무엇 하나가 애매해도 통화 중에 채워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안심되는 부분이다.



